[미니다큐] 아름다운 사람들 - 92회 : 코로나19와 맞서는 우리동네 히어로<br /><br />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스스로의 건강만큼 이웃도 함께 걱정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.<br /><br />특히 공동 급식소가 문을 닫으면서 취약계층 어르신과 아이들의 식사가 걱정거리가 되었다.<br /><br />또한 공적마스크 보급이 비교적 수월해지긴 했지만 의료현장에 있는 의료 봉사자들과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양보하자는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는데.<br /><br />이러한 움직임과 함께 가까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는, 작지만 강한 힘을 가진 영웅들이 있다.<br /><br />먼저 송파구 오륜동의 임동자 주부는 방역용 마스크는 현장에서 고생하는 봉사자들을 위해 양보하고 면마스크를 쓰자는 취지에서, 면마스크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.<br /><br />처음에는 본인과 가족이 쓰다가 주변 지인과 이웃들에게 나눠주기 시작, 점점 수를 늘려 이제는 주민센터와 인근 학교 어린이들에게도 나누게 되었다고, 취미로 시작한 재봉 기술로 나눔을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.<br /><br />또 매주 화, 목요일이면 손이 바쁜 식당.<br /><br />코로나19로 손님이 줄었지만 여전히 새벽부터 음식 준비에 여념이 없는 이유는, 바로 기초수급자와 독거노인 이웃을 위한 도시락 준비 때문.<br /><br />취약계층을 위한 급식소들이 줄줄이 휴업을 하게 된 사태에 송파구에서는 도시락을 직접 갖다주는 것으로 방법을 바꿨고 여기에 청년들이 동참하게 된 것인데.<br />도시락에 영양과 맛은 물론, 진심을 함께 담아 배달하는 청년들~!<br /><br />코로나19에 맞서는 동네 히어로들이 있기에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함께 만나본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